지난 4월에 태릉입구역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낙찰받았습니다.
부동산 임대수익률이 은행이자나 원금손실이 큰 주식보다는 안정적이라는
회사 선배의 조언으로 서울지역 내 오피스텔을 인터넷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오피스텔을 여기저기 알아보다 우연찮게 지스옥션이 검색이 됐고 부동산경매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회원가입을 하니 담당 매니저라고 ***과장님에게 전화가 왔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의 투자금은 약 7000만원 정도이고 수익률 6~7%정도면 좋겠고 이사비용이나 수리비용 같은
추가비용은 최소한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며칠 후 추천받은 물건은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샤**오피스텔이었고 규모나 위치해 비해 너무 저렴함 물건이었고 몇 십 개나 되는 세대가 한꺼번에 나온 경매물건이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작은 평수로 투자금은 적게 들고 재계약을 통해 명도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호수를 선택했고 바로 입찰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사실 그때 과장님은 낙찰받기 유리한 물건이면서 수익률도 괜찮은 호수를 추천해 줬지만 투자비용을 줄이고 싶은 마음에 제 선택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떨어졌습니다.

그 많은 물건 중에서 제가 선택한 물건의 경쟁률은 거의 20:1이었고 낙찰금도 몇 백 만원 차이가 났습니다. 그런대 과장님이 추천해준 물건은 아무도 입찰을 안해 유찰이 되었구요--;; 그때는 과장님한테 너무 미안했었습니다.ㅋ 그리고 다음 달 다시 그 샤**오피스텔에 입찰을 들어갔지만 운이 안됐는지 지난번 보다 더 높게 어떤 회사에서 나머지를 다 받아갔다고 상황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때쯤 경매가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과장님께 모든 걸 맡겼습니다.
4월초 과장님이 신건이라며 이번에 들어가야 된다고 물건을 추천해 주셨고 브리핑자료를 보내주셨습니다. 역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시작가(감정가) 7000만원, 임대시세는 보증금1000만원에 월45~50만원으로 수익률도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지방에 있는 관계로 인터넷과 전화로 확인한 결과 과장님의 설명대로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입찰에 들어갔고 단독일 수도 있지만 한명정도는 더 들어올 거 같다는 과장님 말씀대로 금액을 썼고 신기하게도 저 외에 1명이 더 들어왔고 다행히도 제가 낙찰을 받았습니다.
임차인은 이사비용 없이 협의를 잘 해주셔서 며칠 전 이사를 갔고 전세 7000만원, 월세 1000/45만원에 들어오겠다는 임차인을 두고 지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오피스텔을 아직까지 한 번도 본적이 없고 대신에 부모님께서 다녀오시고 너무나 맘에 들어 하셨습니다. 역세권이고 건물도 깨끗하다구요.
좋은 분을 만나서 좋은 오피스텔 싸게 구입했다고 부모님이 더 기특해 하셨습니다.

과장님.. 얼굴한번 못보고 전화로만 이것저것 부탁하고 불안해 한 저 같은 불성실 회원을 위해 이모든 일을 잘 마무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임대계약도 정말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